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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송윤한 씨】 전기가 필요한 곳 어디든 일등 전기 아저씨가 달려가겠습니다

2015-01-27 뷰카운트25386 공유카운트22

살다 보면 한 번쯤 시련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 앞에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기 기술자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송윤한 씨처럼 말입니다. 그가 어려운 순간을 딛고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는 누구보다도 믿음직하고 착한 두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송윤한 씨의 마음에 환한 빛을 전해주는 에너지가 되었듯, 그도 일등 전기 아저씨로 우뚝 일어서려 합니다. 가족을 생각하며 누구보다 믿음직한 아버지로, 아들로 살아온 윤한 씨. 그를 만나 봅니다.


위기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한때는 남들 부럽지 않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어깨 펴고 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 가정을 꾸렸고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 왔습니다. 사기를 당해 재산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일터마저 떠나게 된 것이죠.
"사기를 당하고 나서 그 일과 관련된 사람을 찾으러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끝내 찾지 못했죠.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더군요. 당연히 가족들을 위해 생활비를 줄 형편도 못됐고요."
당장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이 수입도 없이 큰 금액의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은 견디기 힘든 시련이었습니다. 경제적 위기는 가정의 아픔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내일이 창창한 두 아들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인 자신이 다시 일어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지켜야 할 가족이 있으니까요.


가장, 재기를 꿈꾸다

윤한 씨가 무엇보다 빚을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길은 원양어선을 타는 일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오만을 비롯한 주변 국가를 돌며 선원 생활을 했습니다. 건강한 몸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었지만, 두 아들이 자라는 모습도 곁에서 보지 못하고 망망대해를 다니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시간을 통해 자산에게 닥친 시련을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는 송윤한 씨. 그렇게 1년간 선원 생활을 했고, 그때 번 돈으로 채무를 일부 변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하라는 권유도 받았어요. 하지만 제 선에서 그런 생각은 접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 아이들이 기가 꺾이거나 놀림을 받을까 걱정이 됐거든요. 차라리 제가 조금 덜 자고, 더 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여력이 없던 그에게는 고민의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과거 직장에 근무할 때 알고 지내던 지인을 찾아 다니며 일자리를 수소문 하기도 했고,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닥치지 않고 몸으로 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때마다 변수가 많아 일정한 수입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다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던진 새로운 승부수

송윤한 씨가 생각한 승부수는 '내 몸 하나로 할 수 있는 일', 즉 '기술'을 익히는 일이었습니다. 비록 학업을 끝까지 마치지는 못했지만 대학시절 전자 관련 전공을 했기에, 전기도 충분히 다룰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그날로 전기 공사 일을 하는 지인을 찾아가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배운 기술로 공사 현장에서 일당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형님이 감전 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오랫동안 전기라면 질색을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전기로 밥도 먹고 가족들도 부양합니다. 저 역시 가끔은 감전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어머니께서 살아 계시고, 자식들도 있으니 더욱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기 기술자의 삶을 시작한 송윤한 씨는 여러 전기 기술자들과 팀을 꾸려 대전시내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 활발하게 다니며 착실하게 일해왔습니다. 언제나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 업계에서 인정 받는 기술자로 자리도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인근에 있는 한 공장으로 아침저녁으로 다니며 전기 공사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술만으로 극복하지 못한 이동의 한계

이처럼 여러 차례 닥친 시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립을 위해 애써온 송윤한 씨. 하지만 의지와 몸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공사 현장을 돌아야 하는 전기 기술자 특성상 차량은 필수품이나 마찬가지. 들어오는 일을 마다할 형편이 아님에도, 차량이 없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장 생활비도 빠듯한 마당에 차량 구입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남들의 도움 대신 스스로 일어서리라 다짐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송윤한 씨에게도 한 번쯤 행운이 찾아오는 것일까요? 차량 문제로 고민하던 그를 위해 주변에서 기프트카를 알려준 것입니다. 처음에는 기프트카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며 반신반의했다는 송윤한 씨. 하지만 이번 기회가 자신에게 한줄기 희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전기 공사 일은 지방 출장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저 혼자서는 조금만 거리가 멀어도 현장에 가는 것이 어려워 일을 포기해야 할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한두 번 거절을 하다 보면 관련 업체에서는 저를 다시 찾지 않는 상황이 옵니다. 이동의 제약을 극복하는 것이 저에게는 희망입니다."


세상에 빛을 전할 일등 전기 아저씨의 꿈

본격적으로 전기 기술자로 살아온 지도 어느덧 7년째. 그 사이 송윤한 씨는 일반 주택 공사는 물론 어려운 플랜트 전기 공사까지 무리 없이 해내는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그는 확신합니다. 전기 공사야말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전기는 사람이 살면서 어디서든 필요합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아서 아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이 분야에서 직접 일하면서 보고 느낀 것입니다. 오랫동안 일하며 조금씩 장비는 마련했는데, 항상 아쉬운 부분이 차량이었어요. 차량이 없어서 시작조차 하지 못한 일도 많이 있습니다. 차는 이동 수단으로도 사용되지만, 전기 공사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장비를 운반하는 용도로도 필요합니다."
차량이 생긴다면 대전 시내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도 활발하게 다니며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하는 송윤한 씨. 벌써 주변에서 사업체 이름도 추천해주었다고 합니다. 바로 '일등 전기 아저씨'입니다. 스스로 일등 실력자라고 말하기는 멋쩍어도, 최소한 누구든 편히 찾을 수 있는 '전기 아저씨'만큼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송윤한 씨. 아직은 다른 사람의 소개를 통해 들어오는 일만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사업을 키워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일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품어 봅니다.


가족의 미래에 희망이 되어줄 기프트카

동시에 송윤한 씨는 새로운 계획도 세워 봅니다. 두 아들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여행을 떠나겠다는 소박한 꿈입니다. 집안을 일으키느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잠깐의 틈도 없었던 그에게는 빠른 시일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바다로 여행을 가보려고요. 바닷가에 가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안날만큼 바쁘게 살아왔거든요.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도 두 아들이 잘 자라주어서 기특할 뿐이에요. 노년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손주들을 키워주신 어머니께도 참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3월이 되면 큰 아들 승현이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막내 민관이는 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체육 선생님을 꿈꾸는 승현이는 체대 입학을 꿈꾸며 부지런히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실한 아버지를 닮아서일까요.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도 승현이의 얼굴에서는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든든한 형을 믿고 따르는 민관이도 형처럼 체대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네요.

이렇게 멋진 두 아들 그리고 항상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어머니가 있는 만큼 송윤한 씨는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건 송윤한 씨의 하루하루에 힘을 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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