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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7

【김해영 씨】 엄마의 정성을 담은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겠습니다

2017-02-28 뷰카운트34560 공유카운트6


매일 어려운 이웃의 끼니를 챙기며 요리 실력을 키워온 김해영 씨. 깊은 손맛이 담긴 정갈한 음식을 차에 싣고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길 원했던 해영 씨는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창업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해영 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듬직한 첫째 딸 
푸르른 바다가 펼쳐진 부산광역시가 고향인 김해영 씨는 1남 1녀 중 장녀로 자랐습니다. 부족함 없는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해영 씨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무렵 갑작스럽게 가세가 기울었습니다. 해영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보탬이 되고자 곧장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 매출이 계속 떨어졌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해운 회사의 사무직에 취직하게 되었죠. 성실하게 회사에 다니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회사에서 자리 잡아갈 때쯤 친구의 직장 동료인 한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청천벽력 같은 판정 
금쪽같은 2남 1녀를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부부에게 예기치 못한 비보가 날아듭니다. 부쩍 병치레가 잦아진 첫째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들렀다가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 겁니다.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들은 부부는 충격에 휩싸입니다. 부부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 아이 치료에만 매달렸습니다.

"회사에 다니던 남편은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퇴사를 감행했어요. 수산물 도·소매업에 도전했는데 장사가 꽤 잘 됐어요. 다행히 아이의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었죠."

부부의 헌신적인 노력이 하늘에 닿았던 걸까요. 항암 치료를 꿋꿋이 견뎌낸 아들은 기적적으로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홀로 아이 셋을 키우다 
백혈병 완치라는 험난한 고비를 넘은 부부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옵니다. 한때 성황을 누리던 남편의 사업이 내리막길을 걷게 된 겁니다. 위기를 막아보려 무리하게 투자를 했지만 결국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악몽 같은 현실의 고통을 이기지 못한 남편은 연락이 두절되었고, 이때부터 해영 씨 홀로 아이 셋을 키워내야 했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기 위해 시장 노점에서 생선을 팔기 시작했어요. 4명의 생활비에 건강이 좋지 않은 막내딸 병원비까지 책임지려면 더욱 이 악물고 장사를 해야만 했죠."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다 
잔혹한 현실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해영 씨는 '사회복지사'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됩니다. 첫째 아이의 힘든 투병 생활에 큰 힘이 되어준 사회복지사를 만나며 자연스럽게 그 직업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데요. 해영 씨는 낮에는 일을, 밤에는 야간 대학을 다니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하며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였습니다.

"입·퇴원을 수시로 반복하는 막내를 돌보느라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었어요. 아이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던 중, 지인에게서 '아동 복지시설' 운영을 권유받았어요. 사회 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아동 복지시설을 운영하면 아이를 돌보며 경제 활동도 가능하니 저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했죠."


다사다난했던 시간 
수십 명의 아이를 성심껏 돌보며 살뜰히 시설을 운영하던 해영 씨. 시행착오를 거쳐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무렵, 남편의 채권자들이 해영 씨가 운영하는 시설에까지 들이닥쳤다고 합니다.

"시설에 날아든 빚 독촉장을 보고 눈앞이 캄캄했어요. 조금씩 빚을 갚아 나갔지만 거센 빚 독촉에 시달렸죠. 시도 때도 없는 빚 독촉 때문에 시설에 있는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됐어요. 결국, 눈물을 머금고 시설을 정리해야만 했죠."

해영 씨 가족은 파산 신청 절차를 거친 후 친정 부모님의 집으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해영 씨는 주변의 소개로 지역 자활센터의 요양 보호사로 근무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습니다.


고민 해결사, 기프트카 
해영 씨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곁에서 손발이 되어주며 보람을 느꼈지만, 점점 힘에 부친다는 걸 느꼈습니다. 게다가 세 아이를 부양하기엔 빠듯한 수입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요리'란 결론을 내렸어요. 복지 시설을 운영하며 수십 명 아이의 매 끼니를 차려 냈었고, 요양 보호사로 활동하면서도 매일 국과 반찬을 만들었거든요. 하루도 빠짐없이 따뜻한 식사를 책임지며 요리 실력을 다져온 셈이죠."

해영 씨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가정식 판매를 꿈꾸며 창업 계획을 세웠지만, 현실의 벽이 높았습니다. 경제적 여건 때문에 선뜻 창업에 나서지 못하던 해영 씨는 지역 사회 복지사에게 고민을 토로하다 뜻밖의 희소식을 듣습니다. 차를 활용한 창업을 꿈꾸는 사람을 위해 차량과 창업교육을 지원해주는 '기프트카 캠페인'을 소개받게 된 겁니다. 창업 의지가 남달랐던 해영 씨는 그렇게 기프트카 지원을 결심하게 됩니다.


달콤한 미래를 그리다 
기프트카는 결연한 각오를 밝힌 해영 씨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기프트카를 만나 꿈만 같던 창업을 앞둔 해영 씨는 답답했던 현실에 숨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앞으로 기프트카를 타고 정기적으로 아파트 단지를 돌며 건강한 재료로 만든 국과 반찬을 선보일 해영 씨.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점심을 배달해 먹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든든한 도시락을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겐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에요. 정성과 마음을 나누는 음식을 만들어 추운 겨울을 녹일 온기를 전하고 싶어요."

요즘 해영 씨는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 달콤하기만 합니다. 기프트카와 맛있는 인생을 만들어갈 해영 씨의 앞날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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