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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김진하 씨】 베트남 현지의 맛을 전해드립니다

2015-12-31 뷰카운트11688 공유카운트31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던 김진하 씨. 이번에는 베트남 출신의 부인 호티눙 씨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식자재 유통이라는 또 다른 길에 들어섰습니다. 베트남 현지 맛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진하 씨의 이야기를 지금 전해드립니다.


공부에 뜻을 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김진하 씨는 힘겨운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공부 욕심이 남달랐던 진하 씨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에 진학했고, 졸업 후엔 번듯한 회사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성실히 회사 생활을 한 덕에 미국 연수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연수 생활을 하며 미국을 ‘기회의 땅’이라 느낀 진하 씨는 이민을 결심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당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터넷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퇴사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미국 현지의 인터넷 분야 대학에 입학하고자 여러 번 도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결국 진하 씨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타국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어요. 한국이 아주 그리웠죠. 잠시 한국에 머물렀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쉽게 떠날 결심이 서질 않아 망설이다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죠.”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

한국에 돌아와 오랜만에 마주한 어머니와 큰 형님은 건강이 많이 나빠진 상태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곁에서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진하 씨는 이를 모른 척할 수 없었기에 어머니와 형님을 모시고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는 두 사람을 대신해 진하 씨가 생계를 책임지기로 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이렇다 할 전문 기술이 없었기에 번번이 취업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전문적인 기술도 없으니 취업을 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비정규적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밖에 없었어요. 청소, 용역 등 갖은 일을 했지만 빠듯한 생활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죠.”

막막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했던 진하 씨는 고심 끝에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했습니다. 자격증이 취업의 돌파구가 되어 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격증만 갖추면 자연스레 취업이 될 거라는 진하 씨의 생각과 달리 취업의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운명처럼 찾아온 사람

실의에 빠진 진하 씨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사람이 지금의 아내 호티눙 씨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호티눙 씨는 베트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우연처럼 만나게 된 둘은 첫눈에 서로가 운명임을 알아보았고 금세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한국말이 서툰 아내를 위해서 베트남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이젠 일상적인 대화는 베트남어로 가능한 정도가 되었어요.”

서로 배우자의 모국어를 배우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진하 씨 부부. 두 사람은 함께 힘을 모아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나섰습니다.

“지인이 동해 전통시장의 활성화 먹거리 포차 중 한 개 점포를 임차해보라며 권유해주셨어요. 주력 메뉴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아내가 능숙하게 만들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를 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내도 적극적으로 두 팔 걷고 나섰고요.”

그렇게 진하 씨 부부는 베트남 현지에서 식자재를 공수해 쌀국수 가게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한식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진하 씨와 베트남에서 빼어난 손맛으로 유명했던 호티눙 씨의 주 무기를 살려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베트남의 맛을 전하다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호티눙 씨의 쌀국수를 맛본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현지 맛을 살린 호티눙 씨의 음식은 한국인은 물론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점점 입소문을 타고 가게를 찾는 손님이 많아질 무렵, 진하 씨는 기존 사업에 돛을 달아줄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구상했습니다.

“단골은 많지만 가게 주변 상권이 발달하지 않아 매출 증가에 한계가 있다고 느꼈어요. 지금보다 성장하려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야겠다고 판단했어요. 마침 제 눈에 들어온 게 베트남 식재료 였어요. 쌀국수를 만들기 위해 들여왔다 남은 베트남 식재료를 알음알음 팔곤 했는데 그게 제법 쏠쏠했거든요. 베트남 식재료를 본격적으로 팔아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죠.”

진하 씨가 터를 잡고 있는 동해시에는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매출을 끌어올리기엔 아쉬운 시장 크기였습니다. 진하 씨는 시야를 넓혀 영동권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식재료 및 잡화류 유통업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통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베트남 전문 푸드트럭과 케이터링 서비스에 도전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착실히 사업계획의 윤곽을 잡아갔지만 가장 핵심인 차량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당장 생계도 버거운 상황에서 고가의 차량을 사들인다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할 내일

답답한 마음을 풀 길이 없던 어느 날, 우연히 TV 광고를 통해 기프트카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기프트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번뜩 들어 기프트카 홈페이지에 찾아보았어요. 차량을 빌려주는 셰어링 캠페인뿐만 아니라 저 같은 사람들의 창업을 지원해주는 캠페인이 있더라고요. 곧바로 신청서를 다운 받아 꼼꼼하게 작성하면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았죠. 나아가 기프트카를 받으면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기 시작했어요.”

진하 씨가 기프트카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소망은 든든한 아빠의 역할입니다. 올 봄, 부부의 사랑의 결실인 딸 지윤이가 태어났습니다. 진하 씨는 방긋 웃어 보이는 지윤이를 보고 있노라면 삶의 고단함이 녹아 내리는 듯합니다. 진하 씨에게 사랑하는 딸 지윤이는 존재 자체로 ‘희망’이라 말합니다.

“지윤이가 어엿한 성인이 될 때까지 아낌없이 뒷받침해주고 싶어요. 더불어 아내에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남편이 되고 싶고요.”

진하 씨는 하루빨리 재기에 성공하여 가정의 울타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가장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다짐을 잊지 않고 노력한다면 머지 않아 꿈꾸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앞으로 기프트카와 함께 진하 씨 가정에 웃음꽃이 가득한 날들만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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