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기프트카와 함께 살아갈 힘을 얻은 이종수 씨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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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와 함께 살아갈 힘을 얻은 이종수 씨
낙상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당장 눈앞에 닥친 생계를 걱정해야 했던 이종수 씨.
그런 이종수 씨에게 다섯 아이와 아내는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희망드림 기프트카를 통해 이종수 씨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이 댓글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는데요.
덕분에 이종수 씨는 기프트카를 지원받아 다시 재활용품 수거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다시 일어선 이종수 씨의 모습, 함께 만나보실까요?
이종수 씨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준 기프트카
기프트카를 받은 후 이종수 씨의 일상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낙상사고로 다친 다리가 아직은 목발 없이 움직일 정도로 회복되지는 않았기에, 기프트카로 받은 트럭은 종수 씨의 다리 역할을 톡톡해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병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탈 때면 사람들이 많아 서있기조차 힘들었지만, 지금은 기프트카로 직접 운전을 하며 편하게 병원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새로 받은 기프트카는 자동변속기 차량이라 한쪽 다리로도 무리 없이 운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럭이 생기면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일도 좀 더 수월해졌는데요. 예전에는 이종수 씨가 운전을 할 수 없어 일용직을 고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기프트카에 아내를 태우고 직접 짐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인력에 들어갔던 비용이 들지 않아 비용도 절감 되고, 거래처와도 직접 왕래를 하게 되어 관계 유지도 수월해졌습니다.
[기프트카가 생긴 후 재활용품 수거 일에 매진하게 된 이종수 씨]
기프트카를 통해 재점검의 기회를 가지다
이종수 씨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에서 창업컨설팅 교육을 통해 사업과 관련하여 여러 교육을 받았습니다. 기존에는 당장의 생계를 해결하는데 급급했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기프트카에 현수막을 걸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거나 전화번호부를 따로 마련해 거래처를 관리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법을 고려 중입니다. 이런 것들은 교육을 받기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현대차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에서 1박 2일 동안 교육을 받으며
사업 운영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전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발로 뛰었지만, 지금은
전화번호부를 따로 만들어서 거래처를 관리하는 데까지 생각하게 됐죠.
앞으로 사업을 더 확장하면 개인사업자 신청까지 할 계획입니다.”
이종수 씨는 창업 컨설팅 교육을 담당했던 강사로부터 사업에 대한 여러 조언도 받았습니다. 특히, 종수 씨의 사업장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딸이 많은 가족의 특징을 살려 ‘딸 부잣집’ 이라는 상호를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이종수 씨는 컨설팅 받았던 내용들이 아직은 어렵고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지금보다 사업 규모를 키워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겠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교육 도중 개인사업자 관련 내용이 나올 때마다 주의 깊게 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사업자로의 포부는 기존의 낡은 트럭으로 사업을 운영했던 때에는 미처 생각지 못한 계획입니다. 기프트카를 받게 된 덕분에 이종수 씨와 가족들은 좀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기프트카를 받은 이후 이종수 씨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서는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12개월 간 지원되는 사례관리비 중 일부를 막내 삭이가 합기도 도장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하여 삭이는 얼마전부터 합기도 도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전부터 배우고 싶어해서인지, 다닌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초부터 열심히 수련하며 실력을 키워나가는 재미에 빠졌다고 합니다.
[새 차가 생겨서 좋아하는 막내 삭이]
기프트카와 함께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
기프트카가 도착하자 이종수 씨 부부만큼이나 아이들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특히 아빠의 낡은 차를 부끄러워하던 막내 삭이의 기쁨이 컸는데요. 삭이는 종수 씨가 집 주변에서 기프트카에 짐을 실을 때면 차 뒤에 매달려 장난도 칩니다. 이제는 친구들에게도 아빠의 새 트럭을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나 기뻐했다고 하네요. 이종수 씨의 네 딸들 역시 아빠의 사업이 좀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 때문에 기프트카를 반기고 있습니다. 큰딸 재림 씨는 기프트카가 생겨 아빠 종수 씨가 무리하지 않아도 된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습니다. 게다가 예전 차량은 낡아서 고장도 잦고, 추울 때면 시동이 걸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기에 더욱 기뻐했습니다.“저희 집은 형편이 어렵다 보니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언제부턴가 아이들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자신들의 일처럼 도움을 주고 싶어 합니다.”
쌍둥이 여중생인 미림이와 성림이는 꿈을 찾아 열심히 공부 중이고, 고3인 둘째 소림이는 현재 치의생과와 간호학과에 원서를 넣고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원한 과가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조마조마 하지만, 꼭 합격해서 원하던 꿈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맏딸 재림 씨도 대학원 준비를 하면서 예전부터 꿈꾸던 선교사의 길을 준비 중입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받은 도움에 감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는데요.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하고 공부하면서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 중입니다.
‘여섯 번째 아이’같은 기프트카
기프트카로 새 트럭이 생겼지만, 아직 이종수 씨 부부의 수입은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재활용품 수거량이 넉넉지 않고 일을 재개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종수 씨 부부는 기프트카를 몰고 일터를 오가면서 서로 의지하며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기프트카는 우리에게 여섯 번째 아이나 마찬가지에요.
남편이 몸을 다쳤을 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처지라 무척 난감했죠.
그런데 이렇게 차를 주셔서 저희한테는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모릅니다.
새 차라 예전에 몰던 낡은 트럭처럼 잔고장도 없고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아내 경숙 씨는 새로 생긴 기프트카를 보니 마치 여섯 번째 아이가 생긴 것처럼 기분이 좋다고 표현했는데요. 경숙 씨는 가족들에게 기프트카가 새로운 희망이자 기쁨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기프트카를 타고 열심히 일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이종수 씨. 앞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수입이 늘어나면 이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등록 신청을 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자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딛게 된 이종수 씨 가족을 여러분도 계속 응원해 주세요.
희망드림 기프트카로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이종수 씨 가족을
현대자동차그룹이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