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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엄마는 강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엄마 이유미 씨 이야기

2012-01-02 뷰카운트12373 공유카운트0


엄마는 강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엄마 이유미 씨 이야기

남편의 노름빚에 저당 잡혀 행복한 가정의 꿈은 사라지고,
이혼 후에는 시설에서 제공한 단칸방에서 두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이유미 씨.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매일, 무거운 ‘비계 덩어리’를 안고
차디찬 도로 위에서 12시간을 보내며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습니다.

새 트럭이 생긴다면 이유미 씨에게는 어떠한 희망이 생길까요?
두 아이를 위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유미 씨 가족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여러분의 응원 댓글이 300개가 넘으면 이유미 씨 가족에게 기프트카 지원이 확정됩니다.


[이유미 씨와 그녀의 가장 큰 행복이자 삶의 이유인 아들 민태 군과 딸 민지 양]

‘비계 덩어리’를 끌어안고 도로 위에서 보내는 12시간
이유미 씨는 하루에 12시간 넘게 운전을 합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이들 아침을 먹인 뒤 정작 본인은 한 술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일찌감치 집을 나섭니다. 출근하는 자동차들로 길이 막히기 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시간을 아낄 수 있거든요.

이유미 씨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폐 지방 수거’입니다. 마트의 정육 코너나 시장의 정육점, 일반 고깃집들에서 손질해 파는 고기에는 모두 살코기를 떼어낸 기름, 흔히 ‘비계’라 부르는 부위가 남습니다. 비계는 먹는 사람이 없으니 처치 곤란한 쓰레기가 되는데, 바로 이 비계 덩어리들을 모아서 폐유지 공장에 넘기는 일이 이유미 씨의 생업입니다. 이유미 씨는 이혼을 한 후 폐 지방 수거 사업을 하고 있는 남동생의 제의를 받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미 씨에게는 난방장치도 잘 가동되지 않는 낡은 1톤 트럭이 있습니다. 이 트럭은 남동생이 근거리로만 운행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려면 사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죠.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곳까지 폐 지방을 수거하러 가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유미 씨는 이 낡은 트럭을 몰고 제일 먼저 서울 북가좌동의 마트와 시장, 정육점에 들렀다가 경기도 김포와 의정부를 한 바퀴 돌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서울로 내려와 중랑구 신내동, 망우동, 면목 시장 등을 거쳐 마장동 축산 단지까지, 하루 종일 서울과 경기도를 숨 가쁘게 내달립니다.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늘 무거운 폐 지방을 들고 뛰어다니는 이유미 씨]

12시간 넘게 운전만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무거운 폐 지방이 가득 든 봉투 수십 개를 옮겨 트럭에 싣고 내려야 하니 건장한 남자들도 도망가 버릴 만큼 고되고 힘든 일입니다. 하루에 15군데가 넘는 거래처에서 모으는 폐 지방은 적게는 500kg, 많게는 700kg이 넘습니다.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이, 이유미 씨는 그 모든 수거 과정을 혼자 해내고 있습니다.

겨울은 그나마 작업 환경이 나은 편입니다. 여름에는 비계 봉투에서 핏물이 흐르고 벌레가 꼬이기 일쑤입니다. 지방이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에 숨쉬기조차 괴로울 때도 많습니다. 때 맞춰 끼니를 챙길 겨를도 없습니다. 트럭을 떠나 있다가 주차 위반 딱지라도 끊게 되면, 하루 12시간 동안 번 임금을 벌금으로 내기 때문입니다.

[낡은 트럭으로 폐 지방 수거를 하고 있는 이유미 씨]

남편의 노름빚에 저당 잡힌 행복한 가정의 꿈
이유미 씨의 일이 모두 끝나는 시간은 아무리 빨라도 밤 9시, 보통은 10시가 넘습니다. 정리하고 집에 돌아가면 자정에 가까운 시각이지요. 그렇게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이유미 씨는 차디찬 도로 위에서 고된 하루를 보냅니다.

이유미 씨가 처음부터 폐 지방 수거 일을 해온 것은 아닙니다. 그녀의 직업은 원래 그래픽 디자이너였습니다. 타고난 감각과 성실함으로 디자이너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중 결혼을 했고, 결혼은 이유미 씨에게 행복 대신 불행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남편이 도박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남편은 도박과 가출을 밥 먹듯이 했습니다. 집안 살림은 순식간에 기울었고 급기야 집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 도박에 빠진 남편은 폭력까지 휘둘렀습니다. 어떻게든 남편을 되돌리려 애썼지만, 아이들을 도박과 폭력 앞에 무방비 상태로 둘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위자료와 양육비는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남편이 지인들에게 빌린 도박 빚의 보증을 서주는 바람에 빚까지 떠안은 채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뒤 이유미 씨의 삶은 그야말로 살기 위한 몸부림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한 결혼 생활이 남긴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았고, 삶이 너무도 고달플 때면 모진 마음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유미 씨를 붙잡은 것은 아이들이었습니다. 열일곱 살 민태와 열다섯 살 민지는 누구보다 엄마를 이해해주는 속 깊고 착한 아이들입니다. 학원 하나 보내지 못하고 좋은 옷 한 번 입히지 못해도 불평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유미 씨가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스트레스로 위장병을 앓으면서도 웬만한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희망찬 미래를 꿈꾸기 때문입니다.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일을 1년 넘도록 쉬지 않고 해온 이유미 씨]

세 식구의 희망과 미래를 싣고 달리는 1톤 트럭
그러나 현실은 너무도 각박해 때론 미래를 꿈꾸는 것조차 힘들 때가 많습니다. 시설을 통해 제공 받은 지금의 단칸방은 1년이 지나면 비워줘야 합니다. 시설 특성상 3년 동안만 거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노름빚 수천만 원이 아직도 남은 상태에서 월세집 보증금과 아이들의 학비를 생각하면 이유미 씨는 아직도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게다가 세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트럭은 거의 폐차 직전입니다. 종종 사고의 위험에 빠지기도 하지만, 새 트럭을 사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미 씨에게 찾아온 현대자동차그룹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은 희망의 빛이 되었습니다. 이유미 씨는 트럭이 생기면 기동력이 생겨 하루에 수거할 수 있는 폐 지방 양도 늘어나고, 더 많은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남동생처럼 일하는 사람을 두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운전에 위장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도, 무거운 비계 덩어리를 실어 나르느라 파스 붙인 온몸이 쑤셔도,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유미 씨는 자신이 실어 나르는 것이 폐 지방이 아닌 희망이자 미래라고 믿고 있습니다. 새 트럭은 이들 가족에게 1년 뒤, 10년 뒤의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는 절실한 선물입니다.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늘 밝게 웃는 이유미 씨 가족들]

엄마라는 이름으로 고된 노동에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살아온 유미 씨와 두 아이들에게 기프트카는 그저 한낱 자동차가 아니라, 꿈이고 미래입니다.
이유미 씨 세 식구가 서로 손 맞잡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 댓글로 이유미 씨에게 자동차를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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