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엄마는 우리가 지킨다!’ 김용미 씨의 세 남매 이야기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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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우리가 지킨다!’ 김용미 씨의 세 남매 이야기
김용미 씨의 첫째 딸 보배는 오늘도 동생들에게 잔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엄마가 없을 때는 보배가 가장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요리며 청소, 빨래까지. 세 남매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안 일을 분담합니다
요리는 보배가, 빨래와 청소는 보석이와 보람이가 맡곤 하는데요.
세 남매의 성격이 달라 집안 일을 하면서 자주 다투곤 합니다.
이렇게 다툼이 있을 때는 ‘내’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만
엄마 생각 할 때만큼은 ‘우리’가 되는 세 남매 이야기, 지금부터 한 번 들어 보실래요?
여러분의 응원 댓글이 300개가 넘으면 김용미 씨 가족에게 기프트카 지원이 확정됩니다.
[제주의 억척엄마, 김용미 씨의 세 아이들 (왼쪽부터 보석, 보람, 보배)]
씩씩한 가족 지킴이, 첫째 딸 보배
김용미 씨의 첫째 딸 보배는 언제나 정의감에 넘치는 아이입니다. 엄마는 보배의 동생들에게 친구가 먼저 시비를 걸어와도 싸우지 말라고 하지만, 누나인 보배는 오히려 그런 친구들은 더 혼내줘야 한다고 말하곤 하지요. 무엇보다 동생들이 함부로 싸우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보배의 성격은 엄마를 그대로 빼닮았는데요, 예전에 김용미 씨가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운전을 하던 중 작은 사고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상대방 운전자가 자신의 실수로 사고를 내고도 김용미 씨를 여자라 깔보았던지 오히려 험한 말을 하며 화를 했다고 해요. 그 때 평소에는 아이들 앞에서는 큰 소리 한 번 낸 일이 없던 김용미 씨가 상대방 운전자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보배는 그 때의 엄마 모습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워 마음이 뿌듯했다고 하네요.[정의롭고 씩씩한 엄마를 닮고 싶은 첫째 딸 보배와 엄마 김용미 씨]
이런 보배는 동생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면 잔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동생들은 보배를 믿고 따르고, 보배도 동생들의 착한 마음을 잘 알기에 지금까지 세 남매는 의좋게 지내왔습니다. 이렇게 보배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맏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랍니다.
“엄마와 같이 있지 못해 서운한 것보다
밤마다 엄마 몸에서 파스냄새가 나는 게 마음이 더 아파요.”
[엄마 얘기를 하다가 마음이 아파 눈물을 보이고 만 보배]
믿음직한 첫째 보배의 가슴 아픈 눈물
엄마처럼 정의롭고 강한 여성이 되고 싶은 보배도 눈물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바로 엄마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인데요, 새벽녘이 되어서야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엄마가 온 몸에 파스를 붙이고 잠자리에 들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 이모네 집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중인데, 엄마가 이모에게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속상하다고 하네요.[집안일 중 요리를 도맡아 하고, 낡은 교복까지 꿰매 입는 기특한 딸 보배]
[엄마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시크한 둘째 아들 보석이]
어떠한 상황도 쿨~하게 넘기는 ‘시크남’ 둘째 보석이
둘째 보석이는 짓궂은 농담을 즐기는 ‘시크한’ 훈남입니다.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또래 아이들처럼 말썽도 자주 부리고 누나 보배에게 가끔 대들기도 하지만,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아이가 되는데요, 그런 보석이의 꿈은 바로 비행기 조종사 입니다. 자랑스런 파일럿이 되어 가족들에게 세계 여행을 시켜주고 싶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보석이는 누나에게 말로 이기려 들 때는 말썽꾸러기 ‘동생’ 이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없이 깊은 ‘아들’ 이기도 합니다.
친구들처럼 새 옷과 신발로 멋을 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보석이는 그런티를 내지 않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키가 훌쩍 자라 어느새 교복이 맞지 않게 되었는데도 그런 건 상관없다며 쿨하게 넘겨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진지한 얘기가 나오면 쑥스러운지 이내 농담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사춘기 소년이기도 하지요. 나중에 파일럿이 되어 가족들을 세계여행 시켜주고 싶다고 얘기하면서도, ‘누나는 티켓 값을 내고 타야 한다’고 짓궂게 농담을 던지는 걸 보면 영락없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이지요?[항상 티 없이 밝은 미소로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막내 보람이]
‘집안의 웃음은 내가 책임진다.’ 호기심 소년 막내 보람이.
막내 보람이는 이제껏 말썽 한 번 부린 적이 없는 성실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형이 장난으로 싸움을 걸어 올 때 보람이의 행동 패턴은 정해져 있는데요, 어떻게 할지 몰라 울거나 웃거나 둘 중 하나이지요. 어쩔 때 보면 형 보석이보다 어른스러운 보람이는 속상할 때건 기분 좋을 때건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형과 싸우고 난 뒤에도 훌쩍거리면서 조용히 책을 펴곤 하는 막내 동생이 안쓰러운 보배는 두 형제가 다툴 때면 늘 보람이 편에 서곤 한다네요.
[책을 가장 좋아하고, 전교에서 1~2등을 놓치지 않는 성실하고 착한 막내 보람이]
가족들과 바다여행을 하는 것이 꿈인 보람이
책만큼 바다를 좋아한다는 보람이의 꿈은 ‘잠수부’ 입니다. 5살 때 처음 잠수함을 탔을 때 바다 속에서 숨을 쉬는 물고기들을 보고 신기해 그 때부터 바다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호기심 많은 성격 탓에 장비도 없이 바다에서 잠수를 하다가 큰 일이 날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해요. 조용하지만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생각한 일은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보람이는 요즘은 가족들과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잠수부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늘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는 보람이는 김용미 씨의 자랑이기도 합니다.[항상 해맑은 웃음으로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아이들]
엄마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하나인 세 남매
이처럼 세 남매는 성격도 꿈도 다르지만, 엄마를 향한 마음 하나만은 모두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엄마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남매가 서로 모르게 용돈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말하지 않아도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통하는 아이들이 참 기특하지 않나요?
[기프트카가 생긴다면 꼭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세 남매]
“10년 동안 가족과 함께 육지를 나간 적이 없어서,
새 차가 생기면 함께 육지 여행을 가고 싶어요.”
김용미 씨 세 남매의 소원은 기프트카가 생겨 떠나는 가족 여행입니다. 10년 동안 제주도에 살며 육지는 물론 가족 여행도 떠나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엄마를 향한 마음이 기특한 이 아이들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김용미 씨 가족이 기프트카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댓글로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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