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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7

【송승면 씨】 장미가 품은 영양과 맛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17-03-30 뷰카운트22117 공유카운트13


송승면 씨는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를 오랜 시간 키워왔습니다. 7년간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절화 장미를 재배했던 승면 씨가 새롭게 찾은 시장은 무농약 식용 장미입니다.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해 피부에도 좋고 먹기도 좋은 건강한 장미를 사람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는 승면 씨를 만나봅니다.


생활력 강한 장남 
서울에서 태어난 송승면 씨는 자수성가로 사업에 성공한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면서 집안 환경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장남으로서 생활력을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해 국내 굴지의 기업에 입사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습니다.

"식품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오랜 기간 영업 실력을 쌓았지만 집안을 예전처럼 다시 일으키고 싶은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나와 개인사업에 도전했습니다."

남다른 영업력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며 제법 괜찮게 사업을 일구었다는 승면 씨. 하지만 거친 세상은 승면 씨에게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통해 인생의 흥망성쇠를 두루 경험했지만, 승면 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지켜야 할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가족을 위해 선택한 귀농의 길 
인생의 제 2막을 열기 위해 승면 씨가 선택한 것은 귀농이었습니다. 대도시에서 태어나 흙이라고는 모르고 살았지만, 인근에서 장미농장을 운영하는 누나와 매형의 경험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농장 근처에 거주지를 마련하고 부지런히 장미 농사에 매달렸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권유로 귀농을 결정했습니다. 장남으로서 아버지를 모셔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가족들이 함께 살며 생계를 꾸리기에도 농장이 괜찮을 것 같았고요."

난생처음 접하는 농사일. 하지만 승면 씨는 특유의 성실함을 발휘해 밤낮없이 농장 일에 매달렸습니다.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입학해 농업기술을 배웠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등 자기만의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죠.


다시 찾아온 고난 
열정과 노력이라면 남부럽지 않게 쏟아부었지만, 장미 농장 운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절화 장미는 키우는 동안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해 인건비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관상용으로 소비되는 절화 장미 특성상 작은 병충해도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늘 있었습니다.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고된 일을 하는 환경은 가족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건강과 경제 문제가 겹치다 보니 고비용이 발생하는 농장 운영을 계속해서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승면 씨는 무너지는 마음을 애써 추스르며 손해를 감수하고 2년 전 농장 운영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기의 시작 
첫 번째 사업 실패에 이어 다시 찾아온 농장 운영 실패로 벼랑 끝에 선 듯한 기분을 느꼈다는 승면 씨.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일자리를 찾았지만, 취업을 하기에는 다소 많은 나이가 승면 씨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국 창업밖에 답이 없었지만, 자금이 전혀 없는 상황이어서 낙심하고 있었죠. 그러다 국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열정은 있었지만 전문성은 부족했다'며 지난날을 반성한 승면 씨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농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을 찾던 승면 씨는 '무농약 식용 장미'에 주목했습니다. 꽃 선물이 드물어진 시장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로 한 거죠. 남다른 관점에서 장미 시장을 바라본 아이디어 덕분에 승면 씨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어 재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보는 장미에서 먹는 장미로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의 유효성분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진 요즘, 장미를 활용한 화장품과 식품 등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 식용 꽃 시장은 개척 초기 상태지만, 승면 씨는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식용 꽃 소비가 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피부미용에 사용하거나 식용으로 섭취하는 장미는 반드시 무농약으로 재배해야 합니다. 중국산을 비롯한 기존 수입 제품은 건조 꽃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화보다 활용도가 떨어져요. 생화라는 차별성을 부각해 더욱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용 장미를 재배하려고 합니다."

국내에도 식용 장미를 재배해온 농가가 있지만, 절화 장미 농가 숫자에 비하면 아직 그 수는 미미하기만 합니다. 승면 씨는 식용 장미 시장에 한 걸음 먼저 진입하면서 이후 모종 판매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무농약 친환경 재배를 통해 농사가 안정되면 장미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도 개발할 생각이에요. 장미 체험농장 운영도 병행하면 여러 면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의 동아줄, 기프트카 
식용 장미를 유통하려면 냉장차가 필요했습니다. 기존 차량은 노후한 데다 화물칸이 작아 개조를 하기에도 한계가 많았습니다. 정해진 지원 자금 안에서 토지부터 하우스 시설까지 마련하고 나면 차량에 투자할 여력이 턱없이 부족했기에, 승면 씨의 마음은 더욱 무겁기만 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장미를 배송하려면 냉장 기능이 필요합니다. 물품 구매나 농기구 운반을 하려고 해도 차량이 있어야 하고요."

TV에서 보던 기프트카 광고가 항상 마음에 남아 있던 승면 씨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기프트카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도전하고 노력한 덕분에, 결국 승면 씨는 기프트카 캠페인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차량 문제로 고민하던 승면 씨에게 기프트카는 희망의 동아줄과도 같았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그리는 미래 
기프트카 덕분에 이제 마음 편히 전국을 누빌 수 있게 된 승면 씨는 직접 발로 뛰며 직거래 꽃집을 개척했던 지난 경험을 살려 유통과 영업에 더욱 집중하려 합니다.

"재작년에 농장을 접었을 때는 꿈이 없었습니다.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네요. 당장 최우선 목표는 안정적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지난날 몇 차례의 실패 경험을 통해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느낀 승면 씨의 최종 꿈은 '가족의 행복'입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을 위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 단순하지만 가장 절실한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갈 승면 씨에게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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