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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남종우 씨】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습니다

2016-04-01 뷰카운트22800 공유카운트16

다양한 교육기회를 꿈꾸던 시골 소년은 어느새 번듯한 성인으로 자라 교육 소외지역의 학생들을 특별한 체험교육을 만들게 됩니다. 3D 프린터, 로봇, 목공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체험 학습 도구를 가지고 직접 도서 산간 지역의 아이들을 찾아가는 것인데요. 찾아가는 체험학습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하고 싶다는 종우 씨를 만나 봅니다.


문화예술과의 만남

남종우 씨가 문화예술의 길에 접어든 것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창원에서 나고 자란 종우 씨는 대학진학을 위해 고향을 떠나 대구에 둥지를 틀게 되는데요. 연극영화과를 전공하며 자연스럽게 무대 연출에 관심을 갖게 된 종우 씨는 무대 조명 스태프로 진로를 결정하게 됩니다. 졸업 이후 서울에 위치한 문화예술진흥원에 취업하여 실무 경험을 쌓아나가던 종우 씨는 돌연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됩니다.

“일을 하다 보니 좀 더 공부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 끝에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연영상을 공부하기 시작했죠. 이것도 모자라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예술공학까지 전공했답니다. 학업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던 거 같아요. (웃음)”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밖에 없었던 종우 씨.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번 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며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예술과 기술 분야를 오가며 폭넓은 전문지식을 쌓은 종우 씨는 이를 바탕으로 LED 연구센터에 취업하게 됩니다. LED를 활용한 조명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오랜 타지생활에 지친 종우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가족이 있는 고향 창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고향에서 새로운 시작

그리운 고향의 품으로 돌아온 종우 씨. 가족들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속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였습니다. 환경은 달라졌지만, 문화예술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던 종우 씨는 마산 ‘창동 예술촌’에 입주하게 됩니다. 창동 예술촌은 문화예술인에게 작업공간을 내어주고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는데요. 종우 씨는 이곳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창동 예술촌에 입주한 예술인들은 각자의 작업실에서 ‘일일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에게 문화기회를 접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죠. 3D 프린터 창의 공작 체험, DIY 목공 체험, 쥬얼리 체험, 로봇이나 드론을 활용한 창의 교육 등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요. 그만큼 풍부한 전문 예술인이 존재한다는 증거죠. 이들과 힘을 모아 또 다른 일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창동 예술촌 작업실에서 일일수업을 열고 있지만, 더욱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싶었던 종우 씨. 풍부한 전문 인력과 체험 프로그램을 보다 활발하게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배움의 기회를 나누고 싶어요

고민 끝에 생각해 낸 것은 바로 ‘찾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대상은 다름 아닌 교육 소외지역인 도서 산간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이었는데요. 대도시의 학생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이런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입니다.

“대도시의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도시 곳곳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체험할 수 있어요. 하지만 도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체험 교육은 꿈만 같은 얘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런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죠.”

종우 씨는 찾아가는 체험학습 사업을 반길 도서 산간 지역의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간 지리적, 금전적 이유로 다양한 교육 기회가 가로막혔던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의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탐색 능력을 길러줄 체험학습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 내다 봤습니다.

찾아가는 체험학습을 그리다

사실 종우 씨가 교육 소외지역을 위한 체험학습에 관심을 두게 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시골 마을에서 자라 누구보다 도서 산간 지역의 부족한 문화적, 교육적 현실을 잘 알기 때문이라는데요.

"어린 시절 늘 심심했던 거 같아요. 딱히 놀 거리, 즐길 거리가 없었거든요. 나중에 대학 진학을 위해 대도시로 나와서야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이런 것들을 어렸을 때부터 알았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와 같은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이 생겼던 거 같아요.”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이어오던 종우 씨는 그렇게 “찾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마음먹게 됩니다. 종우 씨는 이러한 사업 계획을 창동 예술촌에 입주해 있는 다른 예술인들에게 소개했고, 뜻을 함께한 몇몇이 사업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체험학습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과 프로그램 확보를 마친 종우 씨는 경상남도 교육청에 찾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의 윤곽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꿈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 준비는 차량 문제에서 난항을 겪게 되는데요. 3D 프린터, 공작 기계, 로봇, 드론 등을 수업에 필요한 장비 운송 및 강사 이동을 위해서는 차량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차량을 마련할 방법을 궁리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기프트카를 알게 되었고 종우 씨는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기프트카가 생긴다면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나누고 싶은 제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견문을 키우고 꿈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사실 찾아가는 체험학습 사업은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시도라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하지만 분명 찾아가는 문화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점점 높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차차 사업 반경을 넓혀가며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싶어요.”

종우 씨는 사업을 통해 가족을 부양할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싶다는 소망도 덧붙였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꿈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갈 종우 씨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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