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5

【기프트카 셰어링】 기프트카로 마음을 나눠요

2015-01-02 뷰카운트

18130

5

‘소아암환우돕기청소년봉사단’과 함께

기프트카를 원하는 누구나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차 ‘기프트카 셰어링’.
2014년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기프트카는 오늘도 부지런히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고 있답니다. 오는 2월 13일까지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재능기부, 멘토멘티, 실버봉사, 좋은이웃, 고무신 중 본인의 셰어링 활동에 맞는 테마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셰어링 이용은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 만나고 온 주인공은 ‘소아암환우돕기청소년봉사단(Yellow heart)’입니다. 창원경일고등학교와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의 연합 동아리인 ‘소아암환우돕기청소년봉사단’은 올해로 5년 째 소아암 환우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모발 기부 캠페인 등 여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항상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31명의 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창원 경일고등학교에 기프트카가 나타났습니다. 셰어링에는 창원에 있는 학교에서 부산에 있는 병원까지 12명의 봉사단이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는 스타렉스가 주유비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직접 봉사단을 창립하여 이끌어 오고 계시는 변창우 선생님은 특별한 봉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기프트카를 신청하셨다고 하는데요. 소아암 환우와 함께하는 캠프에서 만난 한 소녀를 위한 깜짝 파티가 바로 오늘의 빅 이벤트. 이번 봉사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되었습니다.

소녀와 봉사단의 인연은 2014년 가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아파서 제대로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봉사단은 어린 소녀를 직접 학교로 초대해 함께 특별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곤 했는데, 크리스마스도 기념하고 얼마 후 다시 시작될 항암 치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소아암환우돕기청소년봉사단이 뭉쳤습니다.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 깜짝 이벤트를 위해 봉사단의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만큼 소품 하나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었어요.

크리스마스트리도 직접 만들고 봉사단은 물론, 창원경일고등학교와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음이 모인 응원의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선물도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봉사단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안고 드디어 병원으로 출발!

이번 봉사에는 봉사단원과 함께 특별히 창원연합마술동아리 MVP 회원들도 함께 했는데요.

한 개의 하트가 몇 가지 동작으로 여러 개의 하트로 변하는 마술, 잘 풀리지 않던 끈이 눈깜짝할 사이에 실을 통과하는 마술 등 깜짝 놀랄만한 공연을 잔뜩 준비한 창원연합마술동아리 MVP 회원들.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로 진행되는 깜짝 마술쇼는 병원 휴게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숨죽이고 지켜볼 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기프트카 셰어링 신청자인 창원경일고등학교 변창우 선생님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소아암환우돕기청소년봉사단’을 만드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봉사활동 시간이 내신과 입시에 반영되면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상당수의 학생들이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교사로서 이 모습이 안타까워서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봉사단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주로 소아암 환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모발 기부 캠페인 활동을 합니다. 소아암은 전염병도 아니고 유전병도 아닌데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거든요. 소아암 환우와 함께하는 캠프에도 참여하고요.

기프트카 셰어링을 이용하신 소감 한 마디
이제까지는 선생님들 개인 차량으로 따로 이동했어요. 캠페인 진행을 위한 짐도 많고 학생들도 여러 명이 동시에 움직이다 보니 인솔하는데 어려움도 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기프트카 셰어링을 이용해서 한꺼번에 이동하니까 훨씬 편했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이동하니 더 좋아했던 것 같고요. 저희 동아리가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만큼 앞으로도 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