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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이미영 씨] 맛있는 김밥의 재료는 엄마의 사랑이다.

2013-09-02 뷰카운트3947 공유카운트1






단란하기만 했던 가족에게 찾아온 시련과 갑자기 행방불명이 된 남편…! 그리고 홀로 남아 아들 둘을 키우며 손가락 뼈마디가 쑤시도록 김밥을 말아야 했던 이미영 씨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었던 가난에 힘들어하며 때론 몰래 눈물짓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미영 씨의 삶은 고단하기만 했습니다대체 이미영 씨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995 12월 어느 겨울날소개를 통해 인연을 쌓게 된 두 사람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립니다워낙 성격이 무뚝뚝한 편이라 아이들에게 다정한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리고 이미영 씨에게는 뭐든지 옆에서 잘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풍족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던 이미영 씨 가정은 2002년 부부가 함께 횟집을 운영하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부부의 불화는 사업실패로 이어졌고수개월 방황하던 남편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행방불명 된 남편이 걱정되기 보다는 자신과 아이들을 떠난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 원망이 더 컸습니다그러나 지금은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 남아있을 뿐어딘가에 살아있다면 아이들 걱정은 말고 잘 살아주었으면 좋겠다며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십니다이제 그녀가 지켜야 하는 것도 의지할 수 있는 것도 두 아들뿐입니다.




엄마김밥 재료 얼마나 더 필요해요?.”

재현이와 재한이는 오늘도 엄마를 도와 김밥재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장군청의 소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기프트카에 지원한 엄마를 돕기 위해서입니다미영 씨도 일일 아르바이트로 마트와 분식점에서 일을 하고쉬는 날이면 김밥의 신 메뉴를 개발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 것입니다그런 엄마의 노력에 두 아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보기도 하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엄마를 돕고 있습니다.




힘든 사춘기를 보낸 재현이와 재한이는 한 살두 살 성장해가며 엄마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주는 수호천사가 되었습니다밤늦게까지 일하고 녹초가 되어 돌아온 엄마의 팔과 다리를 주물러드리며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온통 엄마 걱정뿐입니다미영 씨는 이런 두 아들을 보며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미영 씨는 아이들 아빠가 떠났을 때어떻게든 너희들을 지켜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하지만 여자 혼자 두 아들을 키운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를 느껴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다고 합니다그러면서도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며 빠듯한 살림이나마 꾸려나갈 수 있었고어느새 장성한 두 아들은 엄마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있었습니다.



언제나 부족하기만한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아이들에게 미영 씨는 엄마로서 해주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글쓰기를 좋아하는 재현이에게 책도 많이 사주고 싶고 복싱을 곧 잘하는 재한이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싶습니다그러나 생활비조차 부족한 상태라 아이들 교육비 지출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혹시 정부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 있을까 싶어 알아봤지만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아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영 씨는 아빠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예전에 아빠가 그랬듯 엄하게 아이들을 대해보기도 합니다자신이 그 자리를 채워주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말입니다.


그래서 미영 씨는 이제부터라도 엄마의 몫을 하기 위해 기프트카를 통해 일에 더욱 집중해보려고 합니다기프트카 심사에 맞춰 틈날 때마다 김밥 메뉴를 개발했던 것이 기프트카 주인공이라는 좋은 결과를 낳게 되었고생전 배워본 적 없는 창업교육과 현장실습을 받으며 더욱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물론 두 아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기도 합니다.



웃음기 없던 두 아이에게 해맑은 웃음을 선물하고자 기프트카를 신청한 이미영 씨는 자신이 먼저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어야 아이들도 건강한 청년으로 커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이미영 씨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아니 꼭 해야 하는 을 톡톡히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기프트카 주인공으로서 역할도 똑부러지게 해낼 자신이 있다며 행복하게 웃는 이미영씨의 앞날에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기프트카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후기보기 ☞ http://www.gift-car.kr/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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