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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님 편]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소보로를 나누다.

2014-04-29 뷰카운트2985 공유카운트0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나눔 캠페인
호떡맨의 튀김 소보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오늘도 함께 응원합니다


개나리, 목련, 벚꽃 등 겨우내 얼어있던 봉오리가 하나 둘씩 만개하며 봄을 알려왔습니다. 웅크렸던 몸을 펴고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나날들....밖에는 싱그러운 꽃 향기를 따라 거리로 봄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비슷하지만 사랑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다른 형태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기도 모처에 따뜻한 사랑으로 나눔을 행하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보육교사로 활동해오다가 현재는 아이들의 공부방 운영과 자녀 홈 스쿨링까지 도맡고 계시다는 김수희 님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생각해 사연을 쓰게 되었다는 나눔 주인공. 그런 마음을 담아 소보로를 들고 김수희 님을 만나러 먼 길 마다치 않고 다녀왔습니다. 그럼 주인공 '김수희 님'의 기프트카 나눔 캠페인 이야기 만나봅니다.


| 봄의 싱그러움, 그 따뜻함 속 김태경님의 튀김 소보로는 오늘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그리고 홈 스쿨링





1시간여를 달려서야 만날 수 있었던 사연의 주인공 '김수희 님'.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행여 튀김 소보로의 온기가 가시지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호떡맨 김태경님이 여러모로 신경 써 주신 덕에 무사히 김수희 님께 전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Q. 자기소개 한 번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김수희 입니다. 얼마 전까지 보육 교사로 활동했고, 현재는 몇몇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개인 사정 상 지금은 무료로 공부방 운영이 힘들긴 해요. 다만, 한 부모 가정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보다 저렴하게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죠.



| 장시간 이동 중 행여 빵이 눅눅해 지진 않았을까 걱정 했지만...

Q.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나눔 캠페인은 알고 계셨나요?
일찍이 TV 광고로 접하고 있었죠. 하지만, 동생이 사연을 신청했을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처음 전화를 받고 이렇게 빵 전달이나 취재에 관한 이야기 접했을 때 당황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죠. 지금 이렇게 기프트카 선물 나눔 이벤트에 관한 취지와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나니 사연을 신청해준 동생과 빵을 전해주신 김태경 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Q. 현재 공부방을 운영 중이신데, 공부방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몇 년 됐을 거예요. 회사 문제로 아이들 남편이 계획보다 일찍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가 있었어요. 그 때 전천후로 뭐든 해야 되는 상황이었죠. 대학원 때 아동복지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던 터라 저로써도 도움이 되기 위해 전공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보육 교사일과도 인연을 맺게 됐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며 저희 아이들도 홈 스쿨링을 통해 생활하고 있고요.


| 아이들 공부 방 겸 거주 공간으로 사용 중인 김수희 님의 집, 홈 스쿨링을 통한 자녀 교육까지 하고 계셨다.


Q. 어머니로서 홈 스쿨링 결정이 쉽진 않으셨을 것 같은데, 자녀분들의 홈 스쿨링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현재 공부방은 대부분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요. 몇 해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저희 아이들도 중학교 때부턴 함께 홈 스쿨링을 시작했죠. 당시 학교 아이들의 괴롭힘이나 폭력적인 면을 접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점수로 인한 줄 세우기나 무한 경쟁에 그대로 던져진 아이들을 보면서 홈 스쿨링을 제안하게 된거죠. 사실, 그 때 홈 스쿨링이 뭔지 저 역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어요. 때문에 다른 홈 스쿨러들과 교류도 맺으며 그렇게 1년 정도 진행해 보니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보게 됐죠. 그렇게 큰 아이로 시작해 현재는 작은 아이까지 홈 스쿨링을 하고 있어요.

|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 준 아이들

Q. 홈 스쿨링을 진행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럼, 아이들이 학교 생활은 전혀 하지 못한 건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았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시기엔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걸 홈 스쿨링을 통해 시켜주고 싶었어요. 책도 읽고, 마음껏 놀기도 하고 정서 발달에 필요한 것들을 해주고 싶었죠. 하지만, 아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도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몇 해 홈 스쿨링을 하다 큰 아이는 고등 학교로 진학을 했어요. 작은 아이의 경우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 2학년까지 홈 스쿨링을 했고, 이 후엔 다시 학교 생활과 병행했죠. 여러 사정이 있었지만 홈 스쿨링과 학교 생활 등 힘든 시간을 함께 잘 버텨준 아이들이 고마우면서 자랑스러워요.


Q. 마지막으로 튀김 소보로를 사연을 신청한 동생분과 김태경님을 위해 한마디 부탁 드릴게요.
누나로써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 받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동생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TV 영상 속 얼굴만 뵙던 김태경 님. 손수 만들어 주신 빵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기프트카 선물 나눔 이벤트를 통해 받고 나니깐 더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가시는 데 앞으로도 건승하시기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 동생과 김태경 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마지막까지 감사의 인사 전해주신 김수희 님. 공부방 운영과 홈 스쿨링이란 쉽지 않은 일을 병행 하지만, 아이들의 더 나은 행복한 미래를 꾸렸으면 하고, 또 모두 힘냈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다만, 홈 스쿨링은 아이나 부모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이라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도 잊지 않았습니다. 비록 작은 나눔일지라도 우리 주위에 필요한 나눔 캠페인을 통해 어려웠던 시간들 함께 나누면 어떨까요. 그런 경험들을 발판 삼아 저마다 멋지게 꿈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하며, 오늘도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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